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신형 싼타페가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8천대가 넘는 계약고를 올렸다.
현대차는 오늘(8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7일 하루동안 총 8,192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사전계약을 실시한 SUV 차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이전 세대인 싼타페 DM이 기록한 첫날 3천 여대 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신형 싼타페에 대한 기대감과 기다림이 사전계약 첫날 폭발적으로 나타난 것 같다"며 "본격 출시 전까지 최선을 다해 최상의 품질로 고객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형 싼타페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은 이전 모델보다 확연히 커진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 첨단 편의 사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 때문으로 보인다.
6년 만에 풀 체인지된 신형 싼타페는 사용자 경험(UX) 등을 적극 반영한 게 특징이다. 특히 전방충돌 경고(FCW)와 차선이탈 경고(LDW),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LKA) 등 안전장치들을 기본 장착했다.
또 함께 내릴 때 후측방 접근 차량을 감지해 경고하고 뒷문을 잠그는 안전 하차 보조(SEA)와 후석 승객 알림(RO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 첨단 기능도 탑재했다.
또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과 음원 정보를 찾아주는 사운드하운드 기능도 갖췄다. 이밖에도 주행 성능을 뒷받침하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과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HTRAC)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60명에게 HTRAC과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무상 장착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오는 21일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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