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지난해 당기순이익 5244억…역대 최고 실적

김보미 기자

입력 2018-02-08 17:04   수정 2018-02-08 17:04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잠정실적 공시에서 당기순이익 5244억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877억, 121.5% 증가한 것으로 한국투자증권 역대 최고 실적입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FY17 연결 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2%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글로벌 IB들의 ROE가 약 10%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토종 IB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주식시장 강세·각 사업부문별 시너지 증진을 통한 고른 성장을 주된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우선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위탁매매(BK) 부문, 자산관리 부문(AM), 투자은행 부문(IB), 자산운용 부문(Trading) 등에서 전 부문 고른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개인자산 증대를 통한 자산관리(AM) 영업수익은 처음으로 주식중개(BK) 수익을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증권업 최초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글로벌IB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단빡증권은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절차가 끝나는 올 상반기 중 해외법인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2010년 진출한 베트남현지법인(KIS Vietnam)은 오는 3월 38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기준 베트남 7위 증권사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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