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 6.3%…"보합세 유지"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2-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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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6.3%로 전달과 동일하게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전월세전환율은 보합세인 가운데, 2017년 전월세전환율은 신규물량 증가 등으로 2016년 말 대비 0.1%p 하락했습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낮으면 전세에 비해 월세부담이 낮다는 의미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3%를 기록했고, 경기 6.4%, 인천 6.9%로, 수도권 전체 평균 5.8%의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방은 경북(9.1%), 강원(7.3%) 등이 전월보다 떨어지는 등 0.1%p 하락한 7.4%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12월 주택 유형별 전월세전환율은 아파트의 경우 4.7%로 전달과 동일했습니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서울이 4.1%로 가장 낮고, 전남이 7.4%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서울 권역별로는 강북권역, 강남권역 모두 동일한 전환율을 보였고, 구별로는 송파가 3.5%로 가장 낮고, 금천이 4.7%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달에 비해 상승전환한 지역은 제주(4.7%→5.0%)고, 경북(5.8%→5.5%), 전남(7.5%→7.6%)은 하락했습니다.

전국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6.1%, 단독주택은 7.8%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전월세전환율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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