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세계 증시 ‘워블링 이코노미’와 스트레스 높아지는 ‘주식 투자자’

입력 2018-02-09 10:48  

    최근 세계 증시의 움직임을 보면 하루가 다르게 급등락을 반복하는 전형적인 ‘워블링 이코노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럼에 따라 개별 종목을 위주로 증시에 참여해온 투자들이 느끼는 스트레스 지수가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내외 증시에서 재현되는 ‘워블링 이코노미’가 무엇인지와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지, 그리고 스트레스 지수를 통해 투자자들이 느끼는 피로도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최근 세계 증시에서 오랜 만에 ‘워블링 이코노미’라는 용어가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이 용어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wobbling’, 아장아장 걸어가는 아기 비유

    -‘동요한다’ 의미, 변동성이 커지는 장세

    -최근 세계 증시, ‘워블링 이코노미’ 심화

    -작은 재료에도 주가 급등락 반복 현상

    -라이온 투자자, 주가 움직임에 ‘천수답’

    ‘워블링 이코노미’ 최근 들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까?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금융위기 이후 뉴 노멀 시대 진입

    -차트와 이론이 잘 들어맞지 않아

    -참고지표가 없어 각종 예측 어려워

    -한국 증시, 종전과 다른 ‘game rule'

    -SNS로 초연결 사회 ‘심리요인’ 커

    최근 세계 증시처럼 ‘워블링 이코노미’ 현상이 보일 때에는 많은 분야에서 커다란 변화가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변화가 나타납니까?

    -동일한 현상 놓고 진단과 예측 갈려

    -주가 조정시, ‘추가 하락’과 ‘반등’ 반반

    -각종 예측주기 ‘반기->분기’로 짧아져

    -정책과 경영전략, 투자계획 잦은 수정

    -투자자와 국민은 스트레스 지수 급증

    방금 투자자들이 스트레스가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이것을 파악하는 방법이 있습니까?

    -캐나다 중앙은행 스트레스 지수로 파악

    -투자자가 느끼는 피로 혹은 짜증도

    -기대값 변하거나 리스크 커지면 짜증

    -피로도가 높아지면 투자자금은 이탈

    -외국인 이탈세, 한국 증시 피로도 증가

    우문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부에서는 잘못된 진단이나 예측이 투자자들의 스트레스를 더 높인다고 하는데요. 요즘 이런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무학'보다 '선무당'이 더 무서워

    -난세 때 '혹세무민'하면 중형부과

    -직전까지 대세 상승론, 2400선 붕괴

    -‘아니면 말구’식 예측과 진단 경계

    -석학, 투자의 구루도 ‘예측 최대 신중’

    투자 스트레스지수로 볼 때 종전의 위기 상황과 최근 상황과 비교해서 말씀해 주시지요.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10년 주기설

    -이때마다 스트레스지수 높게 나와

    -QE 종료 후 신흥국 스트레스지수 상승

    -차기 금융위기후보 ‘신흥국 상품시장’

    -종전과 달리 신흥국별로 차별화 심화

    방금 같은 신흥국이라고 하더라도 스트레스 지수가 달리 나온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외국인 비중과 외화 보유에 따라 차별화

    -‘고스트레스국’은 베네주엘라, 남아공 등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은 저스트레스국

    -나머지 신흥국은 중스트레스국으로 분류

    우리나라는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 문제까지도 함께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 증시 ‘워블링 이코노미’ 본보기

    -이달 들어 스트레스지수 급상승 추세

    -‘인포데믹 혹은 리스크데믹’과 쏠림경계

    -워블링 이코노미 극복 ‘균형과 기본’

    -리스크 시대, 수익보다 손실방지 우선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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