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현이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지현은 연극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베테랑 연기자로 `킬 미 나우`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민들레 바람되어`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2009년 `동아연극상` 신인상과 2012년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방영된 JTBC 드라마 `더 패키지`를 통해 처음 브라운관에 진출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 이지현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남편과 함께 프랑스로 패키지 여행을 떠난 한복자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가는 곳마다 말썽을 일으키는 남편을 타이르고 주변 사람에게 사과하는 게 일상인 한복자를 사실적으로 표현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JYP픽쳐스가 이 작품의 제작을 맡은 것이 인연이 돼 전속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연극계에서 이지현은 정말 설명이 필요 없는 베테랑 연기자다. 드라마 `더 패키지`에서의 연기도 무척 인상적이었다. 무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 수 있는 내공을 가진 배우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지현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JYP엔터테인먼트에는 송하윤, 윤박, 김예원, 이준호, 최우식, 배수지 등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배우들이 대거 속해있다.
무게감 있는 이지현의 합류로 한층 탄탄한 연기자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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