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12일 김정숙 여사, 인도네시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단 초청 오찬>
김정숙 여사는 오늘(12일) 청와대에서 인도네시아 다문화가정 청소년들과 오찬을 갖고 "부모님의 나라가 그동안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졌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에서 30년 만에 올림픽을 치르게 되었다"며 "이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12일 김정숙 여사, 인도네시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단 초청 오찬>
김 여사는 오찬 메뉴인 떡국을 먹으면서 "어른들에게 나이 한 살 드는 건 싫은 일이지만 여러분들이 한 살 더 드는 것은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일 것"이라며 "이번 방문으로 인생의 새로운 희망과 도전을 계획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끝으로 "여러분은 한국의 자산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두 나라의 미래"라며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12일 김정숙 여사, 인도네시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단 초청 오찬>
이번 다문화가정 모국방문단은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당시 동포간담회에서 평창올림픽 계기 모국방문단추진위원회 구성이 발표되었고 이후 한인회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선발해 구성했으며 지난 7일부터 오늘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관람, 스키 체험, 남산 한옥마을 투어, 경복궁 방문 등 한국의 이모저모를 둘러봤습니다.
이날 모국방문단 청소년들은 모국방문의 소감과 장래희망 등을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으며 `한국가, 한민족`이라는 제목의 인도네시아 노래와 `곰 세 마리`를 합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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