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대낮에 서울의 골목길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1분께 서울 서대문구의 한 골목길에서 A(50)씨가 인근 페인트 가게에서 산 시너를 몸에 뿌리고 불을 붙였다.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소화기로 급히 진화했지만, A씨는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유족을 상대로 분신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치나 종교가 아닌 개인적인 이유로 분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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