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T로봇 "매년 30% 성장..중국 사업 기대"

한창율 기자

입력 2018-02-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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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30년째 로봇 산업이라는 한 우물만 캐고 있는 DST로봇이 빛을 보고 있습니다.

    중국 진출과 산업용 로봇 매출 확대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DST로봇 실적 성장세가 돋보입니다.

    지난 2015년 중국 디신퉁그룹으로 인수된 후 그해 적자를 벗어났고, 매년 30% 가까운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도 800억원에 육박하며, 2016년에 비해 두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익은 더 좋아지며 전년대비 188% 증가했습니다.

    <인터뷰>천 징 DST로봇 대표이사

    "최근 3년 동안 저희는 30~50% 정도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의 매출이 700억원대 정도일 때, 영업이익은 8~10% 정도 입니다."

    중국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중국 고객사들과 서비스 로봇 수출을 위한 계약도 한 상태입니다.

    <인터뷰>천 징 DST로봇 대표이사

    "서비스 로봇 관련해서 중국에 수출할 두 종류의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하나는 교육용 로봇이고, 다른 하나는 도서관용 로봇입니다"

    추가적으로 중국 심천에 설립한 공장을 통해 더 많은 제품 개발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DST로봇은 앞으로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해 매출 천억원대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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