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계속된 한파로 난방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실 텐데요.
요즘 지어진 오피스텔이나 지식산업센터에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난방비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서태왕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구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짓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입니다.
건물 옥상에는 태양광 설비를, 지하에는 지열시스템을 구축해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인터뷰> 진율 가산테라타워 분양관계자
"본 가산테라타워는 서울시 녹색건축기준 의무비율보다 훨씬 상회한 24%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여 관리비 절감 및 입주사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고덕역 인근에 들어서는 한 오피스텔(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은 대기 전력을 차단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가산역 인근 오피스텔(가산 센트럴 푸르지오시티)에는 일괄소등스위치와 IoT스마트스위치, LED 조명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인터뷰>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수익형 부동산이 계속 진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구온난화라든가 이번에 유달리 춥지 않았습니까. 그러다보니 에너지 절감도 전력 관련해갖고도 전기요금들이 많이 나오지 않게끔 건설사라든가 시행사에서 이런 부분들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추세입니다.”
수익형부동산은 일반 아파트에 비해 관리비가 비싼 만큼, 에너지 절감 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은 더 더워지고 겨울은 더 추워지는 이른바 기후변동성 확대로 인해 에너지 절감 시설을 갖춘 수익형부동산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서태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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