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가볼만한 곳, 경복궁 등 고궁 무료개방 '행사도 풍성'

평창 여행의 달(2.9.~3.18.) 4대궁·종묘 내국인 관람료 50% 할인
설날 연휴(2.15.~2.18.) 궁·능 무료개방과 전통문화행사 개최

경복궁 등 4대 궁과 왕릉 등이 설날 연휴 기간 중 무료로 개방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4대궁?종묘 입장객을 대상으로 ▲ 평창 여행의 달(2.9.~3.18./38일)에 내국인 관람요금을 50% 할인하고, ▲ 설 연휴(2.15.~2.18./4일) 기간은 조선왕릉을 포함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연휴 기간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4대궁·종묘의 요금 할인과 설 연휴 무료개방은 겨울 여행주간을 `평창 여행의 달`(2018.2.9.~3.18.)로 확대해 시행하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의 성공을 기원하고, 아울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설 연휴 기간에 경복궁 등 궁궐을 찾은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어울리며 참여할 수 있도록 설맞이 문화행사도 준비됐다.

경복궁 집경당에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각 아궁이에 불을 피워 온돌을 체험하며 어르신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온돌방 체험과 세배드리기 행사’가 열린다. 또한, 덕수궁과 영릉(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기도 여주시, 2.15.~18.), 현충사(충청남도 아산시, 2.15.~17.), 칠백의총(충청남도 금산군, 2.15.~17.)을 방문하면 윷놀이?투호 등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설 명절 문화행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해당 관리소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설날 가볼만한 곳, 경복궁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