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퀸’ 정해진, ‘살림남2’ 출연 “실검 1위 가문의 영광”

입력 2018-02-19 07:34  




가수 정해진이 유쾌 상쾌한 모습으로 설연휴 TV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설특집에 선배 가수 김승현이 아버지의 71번째 생일잔치에 초청해 깜짝 등장해 적극적이고 매력적인 모습을 통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생일잔치에는 김승현의 오랜 친구인 최창민이 초대손님으로 먼저 도착한 가운데 정해진의 등장 자체만으로도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부모님은 자연스레 아들의 여자친구로 짐작했고 이에 김승현은 “가수 후배로 보시는 게 아니라 그 이상으로 보시는 것 같았다. 난처했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아버지가 “처음에는 오빠 동생 하지만 나중에는 여보 당신되고 그런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해진은 MC로 초청된 변기수의 진행으로 즉석에서 ‘마음이 고와야지’를 부르며 과감하게 댄스를 선보였고, 최창민의 축하송에 이어 김승현의 딸 수빈이가 할아버지에게 전하는 편지를 낭독하며 감동을 안겼다.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정해진은 인스트그램에 “잠깐의 등장이었는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문의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컴백곡 ‘심지 곧은 사람’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해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일 특집 KBS1 ‘6시 내고향’에 출연해 리포터 조문식과 함께 평창 전통시장인 올림픽시장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했다.

2014년 KBS2 ‘아침이 좋다’ 리포터로 활약한 정해진은 현재 MBN ‘생생 정보마당’ 리포터를 비롯해 MBC ‘가요베스트’ 등의 MC로도 활약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설연휴 기간 ‘살림남2’에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이 정해진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지방 방송국 출연 일정으로 설연휴에도 바쁜 일정을 보냈는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해 정해진 스스로가 정말 기뻐했다. 앞으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해진은 오는 25일 KBS1 ‘TV쇼 진품명품’ 출연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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