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유이가 김강우에게 파격 제안을 던지는 순간이 포착됐다.
극중 유이가 연기하는 외주 프로덕션 PD 한승주는 오로지 일과 시청률만 바라보며 살아가던 비혼주의자다. 그러나 ‘혼자 사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각종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이제껏 없었던 ‘데릴남편’이라는 새로운 묘안을 강구, 상상을 뛰어넘는 그녀의 선택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한승주가 자연인 오작두(김강우 분)에게 ‘데릴남편’을 제안하는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비혼을 외치지만 ‘유부녀’ 타이틀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자 두메산골에 위치한 그의 집까지 찾아가는 행동력이 발휘된 것.
사진 속에는 금방이라도 “얼마면 돼?”를 외칠 듯한 여자버전 원빈의 포스를 풍기는 한승주와 이와 상반되는 오작두의 어리둥절한 표정이 생생하게 담겼다.
두 사람이 서로를 마주 보며 심상치 않은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한승주가 그를 남편으로 들이기 위해 어떤 계약 조건을 내걸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능력 있는 도시녀 한승주가 수많은 남자 중 1년 365일을 산속 약초를 캐며 살아가던 오작두를 선택하게 된 계기 역시 궁금증을 모으며 첫 방송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딩 솔로녀 한승주(유이 분)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 분)를 데릴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로 두 사람이 펼쳐나갈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왔다! 장보리’를 연출한 백호민 감독, ‘마마’를 쓴 유윤경 작가,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한 기대작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는 3월 3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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