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동·내곡동 그린벨트 일부 해제 서울시에 건의

이근형 기자

입력 2018-02-21 14:53  

서울 서초구가 서울시에 그린벨트 일부를 해제해 달라고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서초구는 그린벨트 내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된 양재동 식유촌마을과 송동마을, 내곡동 탑성마을에 대해 서울시에 집단취락지구 해제기준 완화를 건의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앞서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양재·내곡지역 일대 종합관리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건의에서 서초구는 3개 마을이 현재 대규모 공공주택지구와 인접해 있어 동일생활권으로 간주되는 지역으로 보고 집단취락지구에서 해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초구는 현재 서울시 `2030 서울플랜`에 따르면 집단취락지구 해제기준은 주택수 100호 이상으로, 국토부 해제기준인 20호 이상보다 5배나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들 3개 마을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인해 원주민과 아파트 주민간 이질감이 조성되고 있으며,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차량출입량이 많아진데다 난개발과 일조권 침해, 소음과 분진 등 다양한 도시문제가 발생하면서 사실상 그린벨트로써 기능을 상실했다는 설명입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그린벨트 내 집단취락지구의 기능을 상실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떨어져 있고 인근 경기도와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