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 모씨(28세)는 얼마 전 회사 동료가 주선한 소개팅에서 한 여성을 만났지만, 원하던 관계로까지 발전시키지 못했다. 외모와 성격, 취향까지 모두 맞아 연인 관계로 이어지기를 희망했지만, 상대 여성이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 더 이상은 관심을 표현할 수가 없었다. 소개팅 주선자를 통해 전해들은 실패 이유는 다름아닌 부족한 머리 숱과,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 때문이었다.
박 모씨는 현재 양 측 이마가 올라가면서 전체적으로 두상이 넓어지는 탈모 증상을 앓고 있다. 가뜩이나 하루하루 줄어 드는 머리 숱과 휑해지는 이마에 자신감을 잃고 있는 와중에,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까지 관심을 못 받게 되니 이런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마음은 더욱더 무겁기만 하다. 또 앞으로 다시는 여성을 만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까지 엄습해와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박 모씨의 경우처럼 탈모 증상으로 인해 이성과의 만남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일례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느 네티즌이 "한 번은 소개팅에서 만난 여성이 계속 머리 부분을 바라 보길래, 자신의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라며, "무직인 남자보다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이 더 싫다고 대답해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대한피부과학회 측의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탈모 증상을 앓는 이들 중 63.3%가 대인관계에 부담을 느끼고, 41%는 이성과의 만남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한국리서치 설문 조사 내용에서는 소개팅 시 탈모 증상이 있는 남성을 기피하는 20대와 30대 여성 비율이 89%인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뭇 남성들은 연애와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여성들과의 만남이나 관계를 쉽게 이어가곤 하지만, 탈모인들에게는 이런 사소한 것들이 상당히 특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날이 갈수록 머리가 빠지는 개수가 늘어나는 만큼, 이성과의 만남도 그만큼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답답한 상황을 벗어보고자 탈모 치료제를 써보고 가발을 착용해 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스트레스만 가중돼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확실하게 탈모 증상을 이겨내고 호감을 주는 외모를 얻기 위해서는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나 민간요법에 의지하기 보다는 효과가 검증된 방법을 하루빨리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며, "가장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모발이식`이 대표적이다. 모발이식을 받은 후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은 물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한다.
전문가들의 의견처럼, 모발이식은 확실하게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과학적인 탈모 치료 방법으로 꼽힌다. 탈모 호르몬이 작용하지 않는 후두부 머리카락을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예전까지는 채취할 곳의 두피를 절개해 모낭을 채취하고 환부에 옮겨 심는 `절개 모발이식`이 많이 시행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절개에 대한 부담감으로 흉터와 통증이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이 남녀 모두에서 인기를 얻는 중이다.
그렇지만 이에 더 나아가 요즘에는 후두부의 머리카락을 삭발하는 단점까지 없앤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이 등장하며 업그레이드 된 치료가 가능해졌다. 삭발에 대한 고민도 필요 없는 첨단 이식법인 `노컷퓨(NoCutFUE)`가 가장 대표적으로, 이식 후의 생착률은 물론 자연스러움까지 확보할 수 있어 많은 탈모인들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노컷퓨 시술은 오직 삭발 없는 비절개에 집중해 온 의료진이 노컷퓨 연구에만 10년 이상을 매달려 완성한 기술이다. 환자마다 다른 두피 및 모발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며 이식을 실시하고, 수술 과정에서 절개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회복 기간도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모발이식을 받은 뒤 따로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될 만큼 간편하고, 환자에게 이로움을 주는 수술법이다. 후두부 머리카락을 삭발하지 않으므로 수술 후 일상생활은 물론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연출에도 지장이 없다.
무엇보다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인 만큼 머리카락의 특성까지 확인해가며 이식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만족스러운 결과에 도움을 준다. 이는 노컷퓨만의 `HD(Hyper-Dimension) 기술` 덕분이다. HD 기술은 탈모 상태와 준비 상황에 따라 이식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술이며, 이식을 실시하는 부위에 필요한 건강한 모낭만을 입체적으로 엄선해서 완성도를 높여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러한 HD기술이 기반이 된 노컷퓨는 이식 회복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시켜 소개팅이나, 상견례, 결혼과 같은 특별한 일정을 앞두고 수술 받기에 적합하다. 뿐만 아니라 장기간 시간적인 여유를 내기가 어려운 직장인들과 수험생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연예인들은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이나 교포, 주재원들에게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노컷퓨를 중점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는 모드림의원의 강성은 원장은 "탈모를 앓고 있다고 해서 이성과의 만남이 제약되는 것은 상당히 마음 아픈 일이다. 일반적으로 약 50개에서 7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혹은 머리를 감을 때 탈락하는 머리카락의 개수가 100개가 넘는다면 즉각 전문 의료진을 찾아 자신의 두피 상황이나 탈모 상태를 진단받고, 필요한 경우 모발이식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노컷퓨는 한 분야에 매진해 온 의료진의 숙련도와 노하우가 집약된 HD 기술을 기반으로 모발의 밀도와 방향, 헤어스타일까지 고려해 정교하고 섬세한 결과를 이끌어낸다.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는 물론 동안 외모로까지 변화할 수 있어 자신감 회복에도 크게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오랜 시술 경험을 통해 환자들의 고민과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기 때문에, 탈모로 인해서 연애나 결혼이 어려웠다는 말 자체가 없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한 올이라도 더 심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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