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암호통신은 양자 특성을 이용한 통신기술로, 도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새로운 통신 보안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IDQ는 2001년 설립된 스위스 기업으로 2002년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출시했고, 2006년 세계 최초로 양자키분배(QKD)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IDQ는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 매출액과 특허 보유 등에서 1위로 평가받으며 10~20년 경력을 가진 3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약 700억원으로 IDQ 주식을 50% 이상 취득해 1대 주주 자리에 오릅니다.
추가로 SK텔레콤 양자기술연구소(퀀텀테크랩)의 현물출자를 진행하는 등 모든 인수 절차를 상반기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앞서 SK텔레콤은 2016년 IDQ에 25억원을 투자해 양자난수생성 칩을 공동 개발한 바 있습니다.
SK텔레콤은 IDQ가 본연의 기술 개발과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존 최고경영자(CEO)에게 경영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오프라인 사물이 무선화 되는 5G 시대에는 안전(Safety)이 통신의 새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SK텔레콤 고객에게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5G 통신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은 물론 `양자센서` 분야 기술력도 확보해, 스위스 IDQ를 교두보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시장은 2025년 26조 9,0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SK텔레콤은 세계 정부, 통신사,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난수생성기(QRNG) 기술이 적용된 칩과 모듈을 각종 IoT기기, 서버, 모바일에 공급하는 사업도 확대합니다.
양자센서는 빛 알갱이 하나`로 표현될 만큼 미세한 크기의 양자를 검출하고 감지하는 기술입니다.
SK텔레콤은 △올해 안으로 N대N(N:N) 양자암호통신이 가능한 양자 전용 중계기 개발을 완료하고 △2020년까지 초소형·초저가 양자암호 장비를 개발해 양자기술을 일반 유선 인터넷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게 하는 `QTTH(Quantum To The Home)`를 상용화할 계획이며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양자암호위성기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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