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드라마 ‘리턴’ 강인호 이어 영화 ‘치즈인더트랩’ 백인호로 기분 좋은 배턴 터치

입력 2018-02-27 09:20  




배우 박기웅이 드라마 ‘리턴’ 강인호에 이어 영화 ‘치즈인더트랩’ 백인호로 캐릭터 배턴 터치를 이어나간다.

박기웅이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 이어, 영화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주목도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박기웅은 드라마 ‘리턴’에서 겉보기에 완벽한 재벌2세지만, 내연녀 살인 누명을 쓴 후 나락으로 떨어진 강인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자신의 모든 사생활이 폭로되는 등 코너 끝까지 몰리며 불안감을 드러내던 강인호는 무죄 판결을 받고 가정으로 돌아온 후, 사건의 진실을 마주하고 친구들의 배신에 분노를 표출하며 변해가는 모습으로 보다 날카롭게 진화했다.

반면 3월 1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치즈인더트랩’ 속 백인호는 ‘리턴’의 강인호와는 사뭇 다른 비주얼과 표정으로 캐릭터의 극명한 온도차를 드러내고 있다. 백인호는 유정(박해진)과 앙숙 관계이자 다혈질의 성격을 지닌 ‘상남자’로, 박기웅은 웹툰 원작 속 이국적인 외모와 장난기 많은 표정의 백인호와 ‘싱크로율 100%’의 면모를 드러내 팬들의 캐스팅 만족도를 높인 바 있다. 특히 박기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극중 피아노를 전공한 백인호의 촬영 현장을 공개, 팬들의 기대를 더욱 자극하기도 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같은 이름, 다른 캐릭터로 배턴 터치를 이어나가며 대중에게 인사드리게 된 박기웅은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원작에서부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백인호 역을 맡게 되어 연기를 할 때도 감회가 남달랐는데, ‘리턴’에서 강인호라는 동명이인의 캐릭터를 소화하게 되어 스스로도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며 “드라마와 영화 속 두 명의 ‘인호’ 캐릭터가 어떻게 다른지 흥미롭게 지켜봐 주신다면 더욱 행복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기웅은 앞으로 ‘리턴’ 후반부 촬영과 ‘치즈인더트랩’ 홍보 활동을 병행하며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즐거운 눈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절정의 전개로 치닫고 있는 ‘리턴’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되며, 로맨스와 스릴러가 결합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3월 14일에 관객과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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