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방사통 나타나면 허리디스크 의심해야

입력 2018-02-27 14:10  



허리통증은 누구나 살다가 한 번쯤은 경험한다고 할 만큼 흔하게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 중 하나다. 하지만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잘 낫지 않을 때, 많은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허리디스크를 먼저 의심하곤 한다.

게다가 요즘처럼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날엔 몸의 근육이 수축되고 경직되면서 작은 충격에도 허리에 손상이 가기 쉽고, 많은 눈이 온 날엔 더욱 위험하다. 하지만 충격 외에도 허리통증은 내장장기, 혈관, 척수의 이상이나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므로 각 증상에 따라 허리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뒤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허리디스크는 척추와 척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파열되며 튀어나오면서 요추 신경을 압박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므로 허리통증과 더불어 엉덩이까지 쑤시고, 다리에 방사통이 나타나는 증상을 동반하므로 허리통증과 주위에 이상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라고 해서 꼭 허리통증이 발생하는 것 만은 아니기도 하다. 허리통증과 방사통은 대개 동반되지만 드물게 허리통증 없이 방사통만 호소하는 허리디스크 환자들도 있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 진단을 위해서는 컴퓨터단층촬영, 척수조영술, 자기공명영상검사, 근전도 등의 검사가 시행되는데 많은 환자들이 보존적 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최근 가장 보편적으로 시술되는 비수술적 치료법은 `경막외유착박리술`이다. 경막외유착박리술은 지름 1mm의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하여 튀어나온 디스크와 유착된 신경을 기계적으로 직접 제거하거나 특수한 약물을 주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카테터 끝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 신경 주변의 불필요한 조직을 제거하거나 특수약물로 신경 유착을 제거하며 부종과 염증을 치료한다.

연세본병원 문병진 원장은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만으로도 큰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디스크라 하면 꼭 수술을 진행해야 하고, 부작용, 합병증을 우려해 진단조차 꺼리는 환자분들이 많은데 보존적 치료로 효과로 없다면 개인에게 맞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므로 치료가 수월한 편"이라고 조언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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