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총장 김인규)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제99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순국선열을 만날 수 있는 VR콘텐츠를 공개한다.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렀던 서대문형무소 역사기록을 VR콘텐츠로 제작해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서대문구청의 협력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고증을 바탕으로 경기대학교 첨단미디어테크랩이 VR콘텐츠를 제작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제공한다.
서대문형무소 역사체험관은 3개의 상설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민족영웅관”은 김구, 안창호, 유관순 열사를 가상현실로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콘텐츠로 열사들의 옛 모습과 어록을 고증하여 만들어졌다.
“벽관”은 비좁은 공간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서있게 하는 대표적인 고문의 한 형태로 당시 애국지사들이 느꼈던 고문현장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VR컨텐츠다. 일제의 고문 현장을 가상현실로 체험하고, 해방이 되어 고문공간에서 풀려나는 극적인 체험을 연기자들의 재연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서대문 형무소 시설관”은 서대문 형무소역사관내 시설들을 가상현실로 미리 관람할 수 있는 콘텐츠다.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한 경기대 미디어 영상학과 송종길 교수는 `VR로 만나는 서대문형무소 역사체험관은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영문버전도 같이 제작되었으며, VR기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의 역사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대문형무소박물관 VR컨텐츠는 3월1일 11시부터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사업2부 정성식 PD
ss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