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시즌2’ 박병은, ‘뇌섹남’ 프로파일러 변신…첫 등장부터 카리스마 폭발

입력 2018-03-02 10:25  




박병은이 ‘뇌섹남’ 프로파일로 우경감으로 돌아왔다.

지상파 최초 시즌제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 박병은이 또 한 번 시크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박병은은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이자 중진서 강력 2팀장 우경감으로 변신, 시즌1에 이어 도무지 속을 알 수 없지만 사건만큼은 일사천리로 해결해나가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지난 1일 방송에서 우성하 경감(박병은 분)는 연쇄방화사건을 앞에 두고 ‘뇌섹남’의 매력을 발휘했다. 방화 현장에서 종업원을 상대로 범인을 유추하던 우경감은 유설옥(최강희 분)을 마주했고 두 사람은 또 다른 방화가 일어난 현장으로 향했다. 오토바이 화재사건이 연쇄방화라고 생각하는 설옥과는 달리 작은 단서만으로도 연쇄 방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낸 그는 고등학생들이 벌인 일이라는 사실까지 추리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프로파일러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범인을 찾기 위해 정희연(이다희 분)의 케이크 가게를 조사하던 우경감은 크림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순식간에 범인의 동선을 파악했을 뿐 아니라 범인의 특징과 성격, 또 사는 곳까지 알아내며 변함없는 수사력을 발휘했다. 완승(권상우 분)과 설옥의 수사에 큰 도움을 준 우경감은 “전 프로파일러입니다. 범인은 형사분이 잡으시겠죠. 꼭 잡아주십시오. 범인”라며 한 치의 미련도 없이 자리를 떠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보여준 것.

이처럼 박병은은 권상우를 경계하면서도 은근슬쩍 도움을 주는 시크한 모습으로 반전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한층 더 발전한 수사 능력과 최강희를 향한 미묘한 감정 변화가 벌써부터 재미를 배가시키며 앞으로의 스토리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박병은의 냉철한 모습이 극 후반으로 달려가면서 어떻게 변화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박병은이 ‘뇌섹남’ 프로파일러로 다시 돌아와 극에 재미를 더한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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