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9위, 한국체대)의 테니스 경기를 단독 중계하는 `스카이스포츠` 온라인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인한 마비사태를 겪고 있다.
스카이티브이(skyTV)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올시즌 두 번째 4강에 도전하는 정현의 테니스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정현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스카이스포츠` 온라인 사이트는 오전 11시 현재 접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TV로는 IPTV kt 올레tv(54번), SK Btv(125번), LG U+ tv(57번),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101번), 케이블TV CJ헬로비전(65번), 딜라이브(119번), 티브로드(124번), 현대HCN(505번), CMB(85번) 등을 통해 정현 테니스 중계를 시청 가능하다.
한편 정현은 이날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이하 `ATP 월드 투어`) 500 시리즈 `2018 멕시코 오픈` 단식 8강 경기에서 케빈 앤더슨(8위·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키 203㎝로 정현보다 15㎝가 더 큰 앤더슨은 현재 정현을 가르치는 네빌 고드윈(남아공) 코치가 지난해까지 지도했던 선수다.
정현과 앤더슨은 지난해 한 차례 만나 앤더슨이 2-0(6-3 6-2)으로 완승했다.
정현은 이 대회 복식에도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와 한 조로 출전했으나 1회전에서 브루노 수아레스(브라질)-제이미 머리(영국) 조에 0-2(6-7<3-7> 2-6)로 졌다.
정현은 매니지먼트사인 IMG를 통해 "3주 만에 복귀해서 지난주 대회를 잘 치렀고, 작년에도 출전했던 멕시코 대회에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2회전까지 잘 통과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 중계 `스카이스포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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