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투자자산관리단장을 역임한 윤영목 제이슨인베스트 고문과 이기홍 전 한국투자공사(KIC) 전무 등 16명이 공모에 지원했으며, 당초 유력 후보로 전해졌던 구재상 케이클라비스 대표는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강면욱 전 본부장이 지난해 7월 중도 사퇴한 뒤 7개월간 공석인 상태였으며,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공모절차를 진행했습니다.
향후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평판조회, 면접심사 등을 거쳐 적임자를 추천하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새로운 기금운용본부장을 최종 임명합니다.
새로운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르면 내달 중순께 선임될 전망입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이 가능합니다.
국민연금은 일본 공적연금펀드,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함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기금운용규모가 620조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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