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이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다룬다.
`PD(피디)수첩`은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6일 방송되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 예고영상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영화 `나쁜남자`로 유명한 김기덕 감독과 그의 페르소나 조재현의 성폭력을 고발하는 여배우들의 일부 인터뷰가 담겼다.
`PD수첩` 제작진과 만난 여배우 A,B,C 등 제보자들은 "김기덕을 잡아야한다" "조재현도 자유롭지 않다"며 두 사람의 성폭력을 고발했다.
특히 한 여배우는 "방문을 두드렸다. 들어와서 강압적으로 성폭행했다"며 성추행을 넘어 성폭행 피해를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또 다른 여배우는 "(김기덕 감독이) 성관계를 요구했다. 셋이서 자자고…"라며 충격적인 폭로를 더하기도 했다.
성추문이 불거진 조재현은 앞서 "모든 걸 내려놓겠다"며 공식 사과한 바 있다.
배우 조재현과 김기덕 감독의 성폭력 의혹을 다루는 `PD수첩`은 6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기덕 감독 조재현 (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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