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조아람, LG아트센터에서 첫 단독 공연

입력 2018-03-06 10:09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조아람의 단독 콘서트 티켓이 6일 오후 2시 예매 오픈한다.

한예종 영재음악원 출신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조아람은 최근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전하며 대중음악씬에서 급부상, LG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괄목할 성과를 이루어냈다.

조아람은 클래식 악기로 인식되는 바이올린으로 트롯을 연주하는 파격을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바이올린으로 트롯의 멜로디를 연주하는 선을 넘어 트롯이 갖고 있는 깊은 한과 슬픔의 정서를 바이올린으로 극대화시키며 빠르게 대중에게 어필, 현재 유튜브 조회수 9천만 건을 돌파하며 돌풍의 주인공이 되었다.

울음소리를 닮은 악기 바이올린으로 절정의 슬픔을 만들어 내며 보컬 없이 바이올린 연주만으로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고 있기에 그녀에게는 ‘엘레지의 뉴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기 시작했다.

670만이라는 놀라운 조회수를 기록한 ‘나그네 설움’, 380만 조회수를 기록한 ‘안동역에서’, 그 외에도 ‘고장난 벽시계’, ‘목포의 눈물’, ‘울어라 열풍아’ 등 수많은 트롯 명곡들이 조아람의 바이올린으로 재해석되어 감동을 선사했으며,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Delilah’,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 ‘첨밀밀’, ‘월양대표아적심’ 등 다채로운 해외 명곡들도 조아람의 엘레지로 재탄생됐다.

나이를 의심케 하는 깊고 진한 감성으로 켜켜이 쌓인 시간들의 슬픔과 아픔을 위로하는 조아람. 그녀의 첫 번째 전자바이올린 콘서트는 오는 4월 19일 오후 7시 30분에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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