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쳐스,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자신’

김보미 기자

입력 2018-03-06 17:24  



    <앵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화장품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특히 아우딘퓨쳐스는 저평가 매력 확대, 실적 개선 기대감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김보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우딘퓨쳐스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이현석 아우딘퓨쳐스 마케팅 이사

    올해는 사드이슈의 완화로 ODM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17년 하반기부터는 국내외 신규 ODM고객사 확보를 통한 신규업체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기 때문에 올해 ODM사업부문 실적은 16년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2018년 턴어라운드를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로 인한 매출 역시 올해 본격화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아우딘퓨쳐스 자체 브랜드인 ‘네오젠’ 제품은 미국4대 홈쇼핑 중 하나인 HSN홈쇼핑, 캐나사 TSC 홈쇼핑 등에서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유럽 시장 내 드럭스토어 입점 지점 수도 전년대비 6배 가량 확대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현석 아우딘퓨쳐스 마케팅 이사

    “유럽시장은 폴란드, 네덜란드, 독일의 ‘더글라스’ 드럭스토어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고 2018년 순차적으로 650여개 매장에 모두 입점될 예정입니다. 17년 4분기부터 유럽향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약2천여개의 더글라스 매장에 입점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우딘퓨쳐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6.9% 증가한 828억원, 영업이익은 406.5% 상승한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우딘퓨쳐스는 기존의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에서 향후 이너뷰티 건강식품, 뷰티기기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다각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현석 아우딘퓨쳐스 마케팅 이사

    이번에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김우리 뷰티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유명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홈쇼핑 시장에서 기획하는 제품마다 큰 인기를 끌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홈쇼핑 시장에서의 고객충성도를 견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중장기적으로 자체브랜드 비중 역시 70%까지 끌어올려 보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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