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김강우와 유이가 역주행 로맨스의 서막을 올렸다.
‘데릴남편 오작두` 첫 방송부터 오작두(김강우 분)와 한승주(유이 분)가 보여주는 로맨스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순박한 자연남과 세련된 도시녀, 극과 극 남녀의 만남은 서로의 상반된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키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것.
먼저 두 사람은 승주가 새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두메산골로 향하던 버스에서 처음 만난 할머니 3인방의 오지랖으로 서로를 의식, 시작부터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어 버스의 급정거로 쏟아진 병아리를 수습하려다 초밀착한 두 사람의 눈 맞춤은 일순간 핑크빛 정적을 만들었다. 더불어 손 위에 놓인 병아리를 조심스럽게 건네받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 진한 설렘까지 안겨줬다.
특히 작두네 오두막에서 함께 하룻밤을 지낸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한껏 상승 시킨 대목. 홀로 잠들지 못하는 승주를 살피며 침낭을 덮어주고 화롯불을 옮긴 작두와 고구마, 계란으로 차린 소박한 아침상을 본 승주의 흐뭇한 미소가 마치 신혼부부의 따뜻한 일상을 연상케 하며 시청자들마저 따라 웃게 만들었다.
이처럼 오작두와 한승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간질간질한 감정을 싹틔우며 그 사랑의 기운을 안방극장 곳곳에 전파 중이다. 이에 자신의 집을 지키기 위해,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두 남녀가 앞으로 어떤 사건들을 마주하게 될지 이들의 예측 불허 러브 스토리를 향한 기대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한편, 첫 방송 후 김강우, 유이의 케미는 물론 속도감 있는 전개, 흡인력 있는 연출, 살아 숨 쉬는 개성만점 캐릭터의 등장으로 호평 받고 있는 ‘데릴남편 오작두’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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