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남북정상회담 개최에 경협주↑·방산주↓ 희비 엇갈려

입력 2018-03-07 15:06  


경협주,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동반 강세
남북이 오는 4월, 3번째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남북경협주는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방산주는 약세를 기록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성사 소식에 경협주 가운데 재영솔루텍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방산주, 남북정상회담 합의 소식에 약세
반면에 방산주는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비핵화 언급이 방산주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악화된 모습입니다.
셀트리온 · 셀트리온헬스케어, 테마섹 지분 매각에 하락
오늘 시장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큰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보유 중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시간 외 대량매매 즉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록딜 여파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흔들립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은 조금씩 만회하고 있지만, 여전히 9% 넘게 밀리고 있습니다.
화장품주, 韓·中 관계 개선 기대감↑
대북관계 호전에 이어 한중관계 역시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국소비관련주가 상승하고있습니다.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오늘 화장품주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삼성전자, 2Q 최대실적 전망 · 외국계 매수에 상승
어제 4%대 강세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오늘도 상승세 이어갑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부터 역대 최대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도체 호황과 함께 2분기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 외국계 창구에 매수세가 강하게 몰리면서 지수가 현재 3%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LG전자, 1분기 영업익 1조원 달성 전망에 강세
LG전자도 4거래일 연속 상승랠리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달성할것이란 증권사의 전망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여러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TV와 가전의 수익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분석입니다.
대원미디어, 닌텐도 스위치 흥행 기대 … 신고가
대원미디어는 닌텐도 스위치 판매 급증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 폭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작년에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 흥행 돌풍에 힘입어 주가가 장중 신고가까지 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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