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헤이즈(Heize)의 음원 파워는 역시 2018년에도 막강했다.
지난 8일 오후 6시 베일을 벗은 헤이즈의 새 미니앨범 ‘바람’의 타이틀곡 ‘Jenga(젠가)(feat. Gaeko)’는 9일 오전 8시 현재 멜론을 비롯한 7개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돌아오지마’, ‘And July’, ‘저 별’, ‘널 너무 모르고’, ‘비도 오고 그래서’ 등 새로운 곡을 발표할 때마다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던 헤이즈는 ‘Jenga(젠가)(feat. Gaeko)’를 통해 차트 올킬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앨범의 또 하나의 타이틀곡 ‘내가 더 나빠’ 역시 ‘Jenga(젠가)(feat. Gaeko)’와 함께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이 노래는 전 음원 차트에서 2위를 달리며 1위 자리를 바짝 위협 중이다.
여기에 2번 트랙 ‘괜찮냐고’와 4번 트랙 ‘잘 살길 바래(with DAVII)’가 전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정상 자리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다. 그 외 수록곡들도 모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면서 앨범 전곡이 고르게 사랑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팬들의 시선은 헤이즈의 새로운 차트 기록 수립 여부에 쏠리고 있다. 지난해 ‘널 너무 모르고’ 이어 ‘비도 오고 그래서’로 ‘한 앨범 더블 올킬’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던 그녀가 ‘Jenga(젠가)(feat. Gaeko)’와 ‘내가 더 나빠’를 앞세워 ‘두 앨범 연속 더블 올킬’이라는 전무후무한 레코드 경신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람’은 헤이즈가 직접 앨범을 프로듀싱했을 뿐 아니라, 앨범 콘셉트와 뮤직비디오 기획, 각종 비주얼 기획까지 도맡으며 진두지휘 한 앨범. 헤이즈의 소속사 측은 “팬 분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헤이즈를 비롯 모든 스태프들이 이 앨범에 정말 많은 공을 들였다. 수록곡까지 고루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헤이즈의 새 미니앨범 ‘바람’은 팬들에게 익숙한 헤이즈 특유의 감성은 물론, 리스너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수 있는 아티스트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앨범으로, 헤이즈는 ‘후회 없는 앨범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지키기 위해 수개월 간 앨범 작업에 몰두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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