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경제활동으로 취업의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항공업계는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형 항공기 도입 등을 통해 3천 500여 명이 넘는 대규모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항공사별로는 대항항공이 약 1,000여 명을, 아시아나항공이 약 500여 명을 저비용항공사(LCC)는 1,800여 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항사 역시도 높은 수준의 한국인 승무원 채용비중을 둘 전망이다.
이에 토픽코리아 국제항공교육원(IATA-ATC TOPIK KOREA)에서 전문 자격을 갖춘 승무원 배출을 위해 `IATA 항공승무원 국제공인자격증 취득과정`을 직장인 국비무료 온라인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4일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강하는 직장인 국비무료 과정은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이 정부로부터 재직자 내일배움카드(근로자카드) 발급을 통해 교육비를 보조 받아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자격을 부여 받은 국내 유수 항공사 출신의 전문교수 5명이 참여해 항공사 승무원으로서 자질, 필요한 객실 안전관리 및 서비스 직무능력, IATA 항공승무원 국제공인자격증 시험 전략을 알려주고 수강생들이 이 자격증을 취득하여, 항공사 승무원의 꿈을 실현하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총 46강을 8주간 진행하며, 강의 수료 후에는 국제항공운송협회 분기별 1회 시행하는 자격 시험을 통해 IATA 항공승무원 국제공인자격증(IATA Certificate in Airline Cabin Crew Training)을 취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오는 5월에는 직장인 국비무료 항공물류(Air Cargo) 국제공인자격증, 항공예약발권(GDS Fare) 국제공인자격증 취득 과정도 순차적으로 개강할 계획이다.
토픽코리아 국제항공교육원 관계자는 "항공사에서 승무원을 채용한다고 하면 다수의 지원자들은 외적 용모, 말투 등 이미지 메이킹만을 떠올리는데, 이것은 기본요소일 뿐이다. 지원한 항공사에 나를 왜 채용해야만 하는지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무기는 필수적이다"며, "해당 자격증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에서 매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일부 외항사에서는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항공사 승무원 취업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하기에 예비 항공사 승무원들이나 이직을 꿈꾸는 현직 승무원들이 해당 과정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과정은 일반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및 카카오톡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토픽코리아 국제항공교육원은 국제항공운송협회로부터 인가 받은 한국 내 공인교육기관(ATC: Authorized Training Center)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는 항공업계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가 항공기 안전, 운항, 항법 등 항공조종과 항공교통통제 분야를 관장한다면 국제항공운송협회는 항공서비스, 객실안전, 항공물류, 운임 등 항공조종과 항공통제를 제외한 전 분야를 관장하는 기관으로 `항공업계의 UN`으로 불리고 있다. 국내 항공사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티웨이 항공, 이스타 항공이 IATA에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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