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하가 정승환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환상의 하모니를 안겼다.
박윤하는 지난 10, 11일 양일간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솔로 가수 정승환의 정규 1집 발매를 기념하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 ‘그리고 봄’ 무대에 특별 손님으로 참석해 아름다운 듀엣 공연을 선사했다. 박윤하와 정승환은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4’에 참가자로 출연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박윤하는 지난 2015년 1월 18일 방송된 ‘K팝스타 시즌4’ 방송에서 정승환과 함께 ‘감성돔’이라는 팀으로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무대를 재연해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박윤하와 정승환은 심사위원과 시청자의 극찬을 받으며 소름 돋는 감성 듀엣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방송 직후에는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강타하는 등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감성돔’ 박윤하와 정승환의 하모니는 더욱 완벽하고 애절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방송 이후 각각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동 중인 두 사람이기에 한층 더 깊어진 음악 내공으로 돌아왔음을 알 수 있는 무대였다. 관객은 박윤하의 깜짝 등장에 반가움과 놀라움을 드러냈으며, 이에 박윤하는 전매특허인 청아한 음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다양한 감성과 매력이 담긴 셋리스트 속에서 박윤하의 매력적인 보이스까지 얹어져 관객의 반응이 뜨거웠다.
박윤하는 데뷔 이래 첫 단독 콘서트를 연 정승환을 축하해주기 위해 10일과 11일 양일간 열린 공연에 모두 참석하며 듀엣 공연으로 남다른 우정을 빛냈다. ‘K팝스타 시즌4’ 출연 당시 박윤하는 청아한 목소리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참가자로 급부상해 톱6까지 진출했으며 이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꾸준한 음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청아 보이스’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윤하는 크리스마스 및 젤리박스 프로젝트 앨범, 인기 드라마 O.S.T 등 다양한 목소리로 활약했다. 지난달 9일에는 청량한 음색을 바탕으로 한 몽환적인 분위기의 자작곡 ‘나를 찾아줘’를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실력을 드러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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