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아프리카 르완다의 한 교회 지붕에 벼락이 내리쳐 신도들이 다치거나 사망했다.
11일 AFP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르완다 남부 냐루구루 행정구역에 있는 제7 안식교회 지붕에 벼락이 떨어졌다.
르완다 교회 벼락으로 예배를 보던 신자들이 무더기로 쓰러졌다고 현지 시장은 밝혔다.
아비테게코 프랑수아 시장은 14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2명은 치료를 받다 숨을 거두었다고 피해규모를 설명했다.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은 신도 140여 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프랑수아 시장은 전날인 9일에도 18명의 학생이 한 곳에 모여 있다가 벼락을 맞아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르완다 교회 벼락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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