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시(Kassy)가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케이시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단독 콘서트 ‘사랑받고 싶어’를 열고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롤링홀 개관 23주년 기념 공연의 vol.26이자 지난 2015년 1월 디지털 싱글 ‘침대 위에서’로 가요계 첫 발을 내딛은 케이시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진행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본인이 가창한 드라마 OST ‘굿모닝(Good morning)’, ‘꿈꾸던 날’로 콘서트의 힘찬 포문을 연 케이시는 최근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사랑받고 싶어’를 비롯해 ‘비야 와라’, ‘이 노랠 들어요’, ‘별똥별’ 등 자신의 대표곡들을 감미로운 라이브로 선보였다.
케이시는 자신의 노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버곡들도 셋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영화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s’부터 ‘Sriracha’, ‘Havana’ 등 인기 팝송은 물론, 과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정준일의 ‘안아줘’ 커버 영상을 이날 무대에서 직접 라이브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이번 콘서트의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케이시를 지원사격했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도 같이 출연한 바 있는 두 사람은 함께 스페셜 무대를 꾸미며 강력한 걸크러시 시너지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케이시는 포스트잇 이벤트, 노래 맞히기 게임, 생일 이벤트 등 공연 중간 중간마다 다채로운 코너들을 준비해 관객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앙코르 무대까지 마친 후에는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를 보러 온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관객들을 배웅했다.
케이시는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한 단독 콘서트였는데 많은 분들이 와주시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관객들과 2시간 가까이 소중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고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케이시는 각종 공연 및 음악 작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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