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나가 ‘위대한 유혹자’에서 우도환의 엄마로 특별 출연했다.
최지나는 지난 12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첫 회에서 JK그룹 종손인 권시현(우도환 분)의 모친이자 JK그룹 부회장인 권석우(신성우 분)의 아내 역을 맡아 생전 회상 속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병마와 사투를 벌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들 시현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를 잃지 않는 가슴 따뜻한 엄마의 모습을 연기해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배우 우도환과의 자연스러운 모자 호흡으로 남다른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
최지나는 여자의 마음을 흔드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남자로 성장한 아들 우도환이 과거 유일하게 믿고 의지했던 엄마 역으로 특별 출연해 차분한 연기와 짙은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도환의 회상 장면에서 병자의 유약한 모습으로 첫 등장한 최지나는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애절한 사연을 지닌 인물임을 표현해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위대한 유혹자’에서 최지나와 우도환은 첫 회에서 가장 애틋한 사연과 감정을 드러낸 인물들로 그려지며 드라마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더했다.
최지나는 병상 중에서도 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던 엄마의 모습을 담백하게 표현해 인물이 지닌 사연의 아픔을 배가시켰다. 특히 아들과 얽힌 출생의 비밀을 가슴에 묻고 살아야 했던 엄마의 아픔이 우도환의 굵은 눈물 연기에 얹어져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최지나의 특별 출연으로 진한 모성애의 무게감이 더해진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 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의 유혹 로맨스로 매주 월, 화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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