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정부와 민간이 함께 나선다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3-14 06:00  


폐쇄회로 텔레비전 등으로 도시를 24시간 관제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시티센터와 민간 보안회사의 관제센터 간 상시 협력체계가 구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경비협회, 민간 보안회사와 `스마트 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간보안-공공안전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민간보안-공공안전 연계기술(R&D) 개발과 지자체 확산사업을 수행하고, 한국경비협회, 보안회사는 긴급상황 전달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1,700여 보안회사의 참여를 맡게 됩니다.

정부는 또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활용해 지자체, 경찰, 소방 등 공공안전 분야의 정보시스템을 연계하는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2년까지 전국 80개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민간 보안회사와 공공안전 기관의 업무협력, 정보 공유와 함께 분산된 민간과 공공의 폐쇄회로 텔레비전, 보안센서 등 안전자산의 폭 넓은 연계·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국토부 측은 첨단 정보통신기술 보안 감지기와 장비로 민간 보안회사와 범인 검거 등 공권력을 행사하는 공공안전 기관이 협력하게 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병권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개인 건물 등 민간보안과 도로, 공원 등 공공안전의 관제 범위가 다른 만큼,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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