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나얼이 정규 2집 앨범의 발매일을 확정 지으며 ‘소울 끝판왕’의 귀환을 알렸다.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14일 “나얼의 정규 2집 ‘SOUND DOCTRINE(사운드 닥트린)’ 앨범이 오는 3월 28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고 전했다.
이번 정규 2집 앨범에는 앞서 발매된 싱글 `기억의 빈자리, `Gloria(글로리아)`, `BABY FUNK(베이비 펑크)`를 포함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흑인 음악 장르인 훵크/디스코(Funk/Disco), 필리 소울(Philly Soul) 어반(Urban), 모던 소울(Modern Soul) 등의 다양한 음악이 담길 예정이다.
나얼은 현재 정규 2집의 모든 녹음을 마쳤으며, 최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직접 일본으로 출국해 현장에서 모니터를 하는 등 정규 앨범의 모든 부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정규 2집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연출은 나얼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오랜 파트너인 송원영 감독이 맡았다.
뿐만 아니라 정규 2집의 마스터링에는 마돈나, 빌리 조엘, 노라 존스와 작업한 미국 스털링 사운드의 세계적인 마스터링 엔지니어 테드 젠슨(Ted Jensen)이 참여해 음악의 완성도를 더했다.
나얼의 정규 2집 앨범은 2012년 발표한 정규 1집 ‘Principle Of My Soul (프린서플 오브 마이 소울)’ 이후 6년여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1집 타이틀곡 ‘바람기억’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나얼은 2015년 브라운아이드소울 싱글 프로젝트를 통해 ‘같은 시간 속의 너’를 발매하며 단 한 번의 방송 출연 없이 연간 차트 2위를 기록했다. 이후 브라운아이드소울 정규 앨범, 전국투어 콘서트, 개인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면서 정규 2집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작업해왔다.
앞서 리드 싱글 ‘기억의 빈자리’로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고, 두 번째 싱글 ‘Gloria(글로리아)’를 통해 소울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던 나얼은 세 번째 싱글 ‘BABY FUNK(베이비 펑크)’를 통해 한계 없는 송 메이커로서의 저력을 보여주면서 오는 28일 발매될 정규 2집 ‘SOUND DOCTRINE(사운드 닥트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나얼은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로서의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수원, 광주, 부산까지 전 멤버가 함께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SOUL WALK(소울 워크)” 공연을 준비 중이다.
특히 나얼의 라이브는 콘서트가 아니면 좀처럼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콘서트는 더욱 특별하게 인식되고 있다. 방송에서 볼 수 없는 나얼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올봄 2년 만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어떤 화음과 가창력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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