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 상반기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180여명을 공개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총 550여명을 신규채용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약 600여명을 신규채용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신규 채용은 객실승무원(약 100명)과 정비사(약 40명)를 비롯해 운항관리, 램프운영, 승무원 편조, 운항표준, 운송기획, 공항서비스, 케이터링, 구매, 인사, 노무, 정보통신(IT)기획, 운임기획, 해외영업, 마케팅 등 전 부문에 걸쳐 진행됩니다.
객실승무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블라인드 채용방식인 재주캐스팅을 통해 채용합니다. 2016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재주캐스팅은 학력과 나이, 기타 자격사항 등의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전형입니다.
재주캐스팅 지원자는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뽐낸 영상을 제출하면 됩니다. 지원자에게는 자신의 개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항공은 지원자의 스펙 없이 열정과 자신감, 창의성 등을 평가합니다.
제주항공 상반기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제주항공 채용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됩니다. 합격자 발표와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채용에서는 모든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와 장애인, 보훈대상자를 우대하며, 특히 객실승무원은 일본어 특기자를 우대합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3~5대 수준의 항공기를 도입해 왔으나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8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신규채용 숫자가 가장 많은 해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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