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장우석 팀장 / 하나금융투자 선릉금융센터
Q. 오늘은 또 어떤 종목을 가지고 오셨을지 기대됩니다. 국가는 미국이라고 들었는데요?
- 오늘 제가 말씀드릴 기업은, 미국의 마켈입니다. 기업 소개에 앞서 먼저 보실 그림이 있습니다. 중앙에 완성된 동상은 워런버핏이고요. 우측에 완성된 또 다른 동상은 워런버핏의 영원한 동업자 찰리멍거입니다. 그런데 지금 막 새로운 동상을 만들고 있는 게 보이죠? 이분이 바로 오늘 말씀드릴 마켈의CEO인 토마스가이너(Thomas Gayner)입니다. 그림에서 의미하는 것은, 조만간 투자의 대가반열에 올라갈 것이라는 뜻인데요. 실제로 마켈은 제2의 워런버핏을 꿈꾸는 회사로 별명이 “미니 버크셔해서웨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버크셔해서웨이를 또는 투자의 대가인 워런버핏을 좀 더 일찍 만났다면 나도 1,000,000%의 주인공이 됐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갖는 투자자께서, 오늘의 기업, ‘마켈’에 대해 관심갖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Q. 저 역시 부쩍 관심이 생기는데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인지 소개를 해주시죠.
- 마켈은 버크셔해서웨이처럼 다양한 회사의 지분을 인수 후, 운용을 통해서 투자수익을 올리는 투자회사입니다. 1930년에 설립된 회사로 1986년에 나스닥에 상장했다가 1997년 뉴욕증권거래소로 옮긴 독특한 이력도 있습니다. 심볼은 MKL이고,시가총액은 158억달러로 버크셔해서웨이의5158억달러에 비하면 32분의 1크기, 운용금액도 50억달러로 버크셔해서웨이의 1910억달러의 38분의 1수준입니다.
Q. 아직까지는, 별 다른 매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버크셔해서웨이보다 작은 기업이란 느낌 뿐인데 어떤 매력이 있는 건가요?
- 그래서 봐야할 것이 주요 투자회사입니다. 현재 마켈에서 가장 많이 투자하는 것은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으로 전체 운용규모에서 12%를 차지했고, 다음이 중고차판매업체인 CarMax(KMX)로 5.95%, 자산관리회사인 Brookfield Asset Management를 4.47%, 매리어트호텔이3.87% 비중으로 운용중이며 그 밖에 디즈니와 홈디포 워런버핏이 투자하지 못해서 후회했던 아마존과 구글도 투자중입니다. 사실 자꾸 버크셔해서웨이하고 비교를 하다보니까, 주가의 모습도 같이 한번 보겠습니다. 약간 길게 30년만 비교해보면 왜 마켈이 버크셔해서웨이를 능가하는 회사인지 알게됩니다. 장부가액의 증가율을 보면 실적이 좋아서 거의 매년 증가세를 보였는데 금융위기가 있던 2008년에만 약간 고전했습니다.
Q. 그렇다면, 투자 포인트를 짚어주신다면?
- 미국 주식투자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가장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장점.
- 투자의 대가인 워런버핏을 능가하는 수익률.
- 실적 역시 꾸준하게 증가 중.
Q. 그렇다면 마켈은, 어떤 투자원칙을 갖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 ‘마켈’의 투자원칙.
-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한다.
- 수익률 높이는 재투자 전략을 활용한다.
- 정직한 CEO가 경영하는 회사에 투자한다.
- 성장하는 기업에도 관심을 갖자.
Q. 끝으로 투자 유의점 및 당부 사항이 있다면요?
- 마켈이라는 기업이 다 좋은데, 한 가지 단점이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라 거래량이 아주 적다는 점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이 37,000주인데요. 하지만 이 부분은 향후에 주식분할을 통해서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니 너무 신경쓰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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