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우 추행 파문...女 선수들 '뿔났다'

입력 2018-03-15 10:02  

평창 기대주였던 모굴 최재우, 음주·추행으로 영구제명
최재우, 김지헌과 함께 일본 월드컵 대회 도중 `음주 후 난동`
최재우, 생애 최고 세계랭킹 4위→영구제명 몰락



최재우 선수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다.

지난 2월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 기대주였던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의 최재우(24)가 음주 및 폭행, 성추행 등의 이유로 대한스키협회에서 영구제명됐기 때문.

최재우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비판 여론 역시 비등하다.

대한스키협회는 "12일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최재우와 김지헌(23)의 영구 제명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재우과 김지헌은 이달 초 일본 아키타현 다자와코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모굴 경기에 출전했다.

최재우 등은 이들은 대회 기간 술을 마셨고, 숙소에 들어와 함께 출전한 여자 선수들을 상대로 술을 같이 마실 것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여자 몸에 손을 대는 등 폭행 및 성추행 물의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즉, 최재우는 동계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에서 성추행 파문을 일으키면서 스키 선수가 아닌 피의자로 입건될 위기에 놓였다.

최재우는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스키 사상 첫 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12명이 겨루는 2차 결선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6명이 나가는 최종 결선행이 좌절됐다.

최재우과 달리 김지헌은 평창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가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두고 극적으로 출전권을 따낸 선수였다. 올림픽 성적은 2차 예선 탈락이었다.

특히 최재우는 평창 대회를 마친 뒤 4년 뒤에 열리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으나 이번 징계로 사실상 선수 생활이 끝났다는 평가다. 최재우가 생애 최고 세계랭킹 4위에서 영구제명이라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된 것.

최재우 등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여자 선수들은 이 사건에 대해 최재우와 김지헌을 경찰에 고발했다.

최재우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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