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전월세보증금 대출약정액 1천억원 돌파

고영욱 기자

입력 2018-03-16 10:06  



한국카카오은행은 지난 1월 23일 출시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3월13일(출시 49일만) 기준 약정액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대출 IT 운영과 서류 심사, 고객센터 등 대출 과정이 원활하고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판단해 대출 중단 없이 상시 판매로 전환키로 했습니다.
지난 49일간 하루 평균 대출 약정 체결 금액은 21억원이고 전월세보증금 대출 사전조회 누적건수는 10만1천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출 약정 고객의 연령별 비중은 30~40대가 89%였고 2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8%와 3% 였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연령 분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전 예상과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전체 고객 연령별 비중은 20대 29.7%, 30대 34.4%, 40대 23.5%, 50대 이상과 10대 12.4%입니다.

시간대별 이용 현황은 은행 영업외 시간(주말 및 공휴일 포함) 서류제출 비율은 46%, 대출 약정 체결은 63%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날을 포함한 휴일 대출 실행 비율은 전체 대출의 11%로 휴일 대출 실행 수요가 확인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모바일 앱에서 보다 완결된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또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이후 대출 실행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이사 후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감사 선물 세트를 증정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은 대출 최대한도 2억2,200만원(전월세보증금의 최대 80%)에 최저금리 2.81%(중도상환해약금 면제)입니다.
대출한도와 금리는 사전 조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임대차계약 서류와 영수증은 사진 촬영 통해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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