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 ; 스타유망주식 김학주의 honor club
방송일시 : 3월 15일(목) 밤 8시 30분
진행: 김학주 한동대 교수
출연: 이정우 / 포스코ICT IR팀장
구성: 최현송
조연출: 박별
연출: 김은성PD
김학주 교수 : 예전부터 공장자동화 노력은 꾸준히 지속되어 왔습니다. 스마트 팩토리는 그 동안의 노력에 비해 어떤 것들이 다르고, 또 얼마나 더 효과적일까요?
이정우 팀장 : 포스코ICT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속공정 표준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스마트 팩토리 구축 성과를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공장들로 대내에서 확산하고 있으며, 대외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수주하였습니다. 포스코ICT가 추진하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은 먼저 오픈소스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인 ‘PosFrame’을 통해 Data 수집~저장~분석 체계를 제공합니다. 철강 산업과 같은 상대적으로 구현이 어려운 연속공정 산업에 특화된 대용량 Micro Data 고속수집 및 실시간 처리, 전후 공정간 생산~품질~설비 연계 및 재료 길이단위 정렬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PosFrame과 IoT, AI/딥러닝, UX/UI, 클라우드, 웨어러블 등의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융합 적용함으로써 Safety, B&C, Energy 분야에도 스마트화를 확대 구현 할 수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포스코 그룹이 2015년 하반기 구조조정을 시작한 이후 포스코 자체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 않습니까? 포스코 ICT에게는 계열사 간 내부시장이고 성과를 쌓을 수 있는 기회 아닙니까?
이정우 팀장 : 2015년부터 추진하여 2016년에 포스코에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의 성과인 PosFrame은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사업의 근간이 되었으며, 2017년에는 AI기술을 적용하여 PosFrame 2.0을 출시하였고, 이를 활용하여 스마트 팩토리를 비롯한 건설, 에너지 분야 등 국내외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 확산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포스코의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스마트 팩토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포스코 제철소 내의 66개 공장에 구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내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대외 확산도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솔루션 사업 영역을 안전 및 발전에너지 분야로 확대하였습니다. Smart 안전모를 조업 현장에 적용하여 작업자의 안전사고 예방 및 작업효율을 개선하고, 포항제철소 형산 발전소, 인천LNG복합발전소 등을 대상으로 발전효율 향상 및 최적운전 제어가 가능하도록 스마트파워 솔루션을 적용 하였습니다.
김학주 교수 : 혹시 포스코 계열사 이외로 스마트 팩토리 수주가 진행되는 것이 있습니까? 그리고 미국 쉐일 가스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로 수입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높은데 여기서도 관여할 수 있는 사업이 있지 않습니까?
이정우 팀장 :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 구축 경험 및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대외 사업에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동화기업 등 철강공정과 유사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수주하였습니다. 향후에도 연속공정 제조업종의 중견기업을 타겟으로 스마트 팩토리 확산을 지원하며, 부품생산 제조업종으로 대상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중소/중견 기업 향 스마트 팩토리 표준모델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인 제지, 화장품 분야와 함께 고무, 부품 등의 분야에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대외사업을 적극 확대할 것 입니다.
김학주 교수 : 포스코ICT의 영업이익률이 아직 6% 밖에 안됩니다. 성장사업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익률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은데요. 계열사 이외로 사업을 다각화하면 수익성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이정우 팀장 : 회사는 스마트 사업성과 확대로 지난 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6% 증가한 9,506억원을 실현하였으며, 솔루션 기반 대외사업 수익성 제고 및 리스크 관리 강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561억원, 당기순이익은 420억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추진 중인 ‘Smart X’ 사업에서의 성공적인 레퍼런스 확보 후, 대외사업으로 확대함으로써 이익률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 해 매출에서 23% 비중을 차지했던 ‘Smart X’사업이 2020년에는 5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서 포스코 제철소 적용 경험과 PosFrame 플랫폼 기반으로 국내는 철강 외 비철, 중후장대 산업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해외 진출은 중국, 중동 지역의 제철소 중심으로 가시화할 계획입니다.
Smart B&C사업은 주택, 빌딩에 스마트 솔루션 기술 적용으로 사업을 수주하고 수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빌딩 융복합 기술을 추가 적용해 25% 수준인 ICT 영역을 30% 이상으로 확대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 카카오와 협력해 더샵 공동주택 음성인식 서비스를 위한 AI기반의 ‘더샵’ 스마트 홈 구축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해외지역의 스마트 시티 사업 참여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스마트 시티도 미래 사업의 한 분야입니다. 중동의 도시들이 에너지 소모적이어서 신도시는 스마트하게 만들려는 노력이 한창입니다. 또 인프라만큼 좋은 일자리 창출도 없으니까요. 포스코ICT가 이 분야에서 사업 진척도를 말씀해 주시지요.
이정우 팀장 : 중동지역의 스마트 시티 사업은 대표적인 두 가지 사업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지난 해 수주한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건설사업의 마스터플랜 사업입니다.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는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9개 신도시 중 입지가 가장 뛰어난 지역이며 분당의 3배 규모 면적(64.4㎢)으로, 도시가 건설될 경우 2만 5천에서 4만 세대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당사는 마스터플랜 용역을 통해 사업타당성 분석 후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본 사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Al Wedyan 사업은 사우디 정부의 부동산 개발사인 알 아카리아에서 발주하며, 포스코건설과 사우디 국부펀드의 공동투자 법인인 PECSA가 참여하는 Smart City 구축사업입니다. 당사는 Master Plan 수립 과정에서 ICT 분야의 PMO 역할을 수행하면서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할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스마트 빌딩도 스마트 시티의 한 분야인 것 같은데요. 어떤 사업 내용을 담고 있는지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정우 팀장 : 스마트 빌딩 사업은 빌딩에 기계, 정비, 통신 및 빌딩자동제어, 빌딩관리, Smart BEMS 등 스마트 솔루션 기술을 적용하여 구축하고 운영하는 사업입니다.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빌딩에너지관리, 빌딩통합관리 솔루션을 적용하여 스마트 클라우드 사업을 차별화하였고, 이를 통해 최근 두산 분당센터와 창원중앙역 복합빌딩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빌딩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공항에서의 물류자동화 시스템 설계는 이미 인천공항을 통해 진행 중이신 것 같습니다. 이를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또 다른 공항의 물류자동화 수주에 참여 계획이 있으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이정우 팀장 : 수하물관리시스템인 Baggage Handling System사업은 기존 인천공항의 BHS을 거점으로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제주신공항 및 김해 신공항 등 대규모 신공항사업에 참여하고 포스코 패밀리, 공항공사와 협업하여 해외공항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또한 BHS기반 우편, 택배, 유통센터 등 물류시스템 구축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김학주 교수 : 또 최근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놀라운 생산성 개선이 있습니다. 그만큼 보급도 빨라지고요. 포스코ICT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진행하고 계시고, 또 그 요소인 충전인프라 및 배터리 재활용 등에도 관심을 갖고 계신데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정우 팀장 : 포스코ICT가 추진하는 Total Energy Optimization 분야는 전력수요관리 사업인 DR사업의 고객 중심으로 효율적인 전력소비를 지원하고, 소규모 태양광발전 운영,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등 에너지 융복합 사업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정부, 한전 등과 협력하여 개발도상국 시장에 진출 할 계획입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사업은 가입고객 대상의 부가서비스 확대를 위해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Business Model을 구체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완성차 메이커와의 협력은 지속 강화하여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 시장의 본격적인 확장에 대비, 사업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JV설립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포스코도 변신을 추구하고 있으므로 미래 사업인 포스코ICT 성장에 기대를 갖고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또 PER이 28배 수준인데 편안하게 생각되십니까?
이정우 팀장 : 포스코ICT는 포스코를 비롯한 패밀리사의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핵심 ICT솔루션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다보니 그룹 성장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투자자 여러분들께서 포스코ICT의 성장성을 기대하고 계신 듯합니다. 동종기업들 또한 성장성에 대한 기대로 PER이 시장 평균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끝으로 추가적으로 준비 중인 신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 수 있을까요?
이정우 팀장 : 포스코ICT는 융합 신기술 기반의 미래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습니다. Big Data, AI 기술을 기업의 재무, 영업, 구매 등 경영관리 분야에 적용하여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마트 매니지먼트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기 시장 선점을 위해 AI 기반 스마트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개발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Smart CCTV, Smart Motor 진단/예지정비, IoT 기반 Digital Oilfield 유정 관리 등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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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김은성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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