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국가대표팀 `컬벤져스`가 출연한 청소기 광고의 인기가 뜨겁다.
이들이 등장하는 `LG코드제로` TV 광고가 지난 17일 처음 전파를 탔다고 LG전자가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컬링 경기를 모티브로 활용해 상중심(上中心)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른바 `팀 킴(Team Kim)`으로 불리는 대표팀 주장인 `안경선배` 김은정 선수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작되는 광고는 대표팀이 세심한 플레이로 경기하는 모습을 LG 코드제로가 집안을 꼼꼼하게 청소하는 모습에 비유했다.
컬링 경기에 사용되는 장비인 `브룸`과 `스톤`을 각각 스틱형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에 빗대고서 "깔끔하고 강력한 힘, 지능적이고 전략적인 두뇌싸움, 무엇보다 세상을 놀라게 했다는 것"을 여자컬링 대표팀과 LG코드제로의 공통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광고 동영상은 유튜브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공개 하루만에 조회수 35만건을 넘기면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 1위에 올랐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이번 광고는 지난 7일 인천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촬영됐으며, LG전자는 여자 컬링팀에게 코드제로 A9과 R9을 증정하기로 했다.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한웅현 상무는 "LG 코드제로를 `국가대표 무선청소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국 컬링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린 여자 컬링팀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컬링팀은 17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컬링 청소기 광고 (사진=유튜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