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독일서 '소리나는 조명' 첫 선

임원식 기자

입력 2018-03-18 12:55  



LG디스플레이가 독일에서 별도의 스피커 없이 새 울음 소리나 물 흐르는 소리가 나는 조명을 선보였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조명·건축 전시회 `라이트 앤 빌딩(Light & Building)`에 참가해 `크리스탈 올레드 사운드, CSO` 조명을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CSO` 기술은 진동판을 이용해 OLED 패널이 직접 떨리며 소리를 내게 하는 기술로, OLED TV에 적용된 혁신 기술이라고 LG 측은 소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박물관이나 전시장 등에서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화재·재난 경보나 카페 같은 매장에서도 스피커 대신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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