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외국인 대상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 개발

고영욱 기자

입력 2018-03-19 09:53  


우리은행이 토킹코리아와 한국어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배 우리은행 외환그룹 그룹장, 김형국 토킹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체류 외국인 대상의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를 개발·제공합니다.
외국인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어능력시험설명회를 개최하고, 우리은행 앱을 통해 한국어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금융·교육 융합서비스를 지원합니다.
토킹코리아는 한국어능력시험(토픽,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온라인 모의테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외국인의 국내 대학 입학, 결혼이민과 취업비자 획득을 위한 필수시험으로 연간 29만 명의 외국인이 응시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년 외국인 체류자, 유학생과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며, “업무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담부서를 두고 안산·김해·의정부 외국인전용 영업점, 혜화동지점 등 일요영업점, 언어별 외국어 상담팀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위비톡 번역서비스와 글로벌 뱅킹앱 등 외국인 특화 모바일 금융서비스와 외국인을 위한 출국만기 보험금 지급, 국민연금 지급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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