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현재가 훈련소에 두 번 입소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앞서 조현재는 306 보충대 훈련소에 입소해 4일 만에 퇴소했다.
당시 조현재는 보충대 신검에서 몸에 이상이 발견됐고, 국군양주병원에서 정밀 신체검사를 받은 결과 활액낭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3개월 치료 후 재검을 받으라며 귀향 조치됐다.
군 관계자는 조현재가 신체검사를 받을 당시 다리에 깁스하는 등 걷기조차 힘든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런데 조현재는 퇴소 직후 곧바로 드라마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 어떻게 드라마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는지 의혹의 눈초리가 거셌다.
하지만 조현재는 4개월 후 당시 존재했던 연애병사 지원 없이 곧바로 현역으로 입대했다.
조현재는 군견병으로 2군지사에서 근무했다. 낮에는 군견을 훈련시키고 관리하고, 야간에는 주둔지 경계근무의 임무를 하는 게 주 업무다.
조현재는 아미누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 생각도 그렇고 내 생각도 현역을 가는 것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다. 사실 사회에 있을 때 너무 일만 바라보고 정신없이 일에만 몰두하고 쉬지않고 달려왔었다”며 “현역에 있으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될 것 같고 전역후에 대한민국 남자로서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낄 것 같아 지원하게 됐다”고 연예사병에 지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전역 후 조현재는 한 방송에 출연해 “수신호가 있다. 말 뿐만 아니라 손짓으로도 대화를 한다”며 즉석에서 군견과 대화하는 모습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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