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권희덕 성우의 남편 구자흥씨의 이력이 이목을 끈다.
구자흥 이사장은 대한민국 1세대 공연기획자다. 1945년 경기도 광주에서 출생했으며, 서울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문리대 미학과를 졸업한다.
1970년 극단 실험극장의 기획부장을 시작으로 1973~1975년 극단 민중극장 대표를 지냈다. 잠시 태평양화학 홍보실, 나드리화장품 판촉실장, 대홍기획 CF제작팀 부장, LG애드 CM제작팀장 등을 지냈으나 연극계를 떠난 적은 없다.
극단 민예극장대표, 기획제작사 문화디자인 대표, 베세토 연극제 한국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 국제극예술협회(ITI)한국본부 부회장, 의정부 예술의전당 관장,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장, 제8대 한일연극교류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이사장에 임명되면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사장은 비상임이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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