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욕해야겠다" 워너원 방송사고에 하성운 욕설 여부 두고 논란
워너원 방송사고가 이틀째 온라인을 강타한 가운데, 멤버 `하성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워너원의 방송사고 속 거친 발언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성운이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
‘하성운’은 이 때문에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당장 워너원 하성운의 팬들은 ‘사실무근’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하성운은 여전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입을 다물고 있지만 팬들이 앞장서 “그런 적이 없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 것.
하성운이 이처럼 핫이슈 메이커로 떠오른 까닭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워너원이 Mnet ‘스타라이브’ 방송을 앞두고 방송이 시작된 것을 모른 채 대기실에서 정산과 일정에 관해 불만을 토로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는데, 하성운의 내뱉은 말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
누리꾼들은 “워너원 방송사고 속에서 하성운이 욕을 했다”는 입장이고, 하성운 팬들은 “욕을 하지 않았다”는 의견으로 현재 충돌 중이다.
워너원의 방송사고와 관련된 영상과 복수의 언론보도 등을 종합하면 하성운은 당시 “미리 욕해야겠다” “싑싑싑”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하성운의 팬들은 하성운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하성운 팬들은 당시 발언이 “미리 욕해야겠다”가 아니라 “(방송 내용 혹은 대본을) 익혀야겠다” 혹은 “이렇게 해야겠다”라고 말을 했다고 변호하고 나섰다. 핵심은 하성운이 결코 현장에서 욕을 하지 않았다는 것. 심지어 일부 팬들은 하성운의 목소리를 두고 “하성운이 아니”라는 주장까지 내세우고 있다. 그러면서 하성운에 대해 일부 언론들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결국 하성운이 "아 미리 욕해야겠다"며 욕설을 연상시키는 듯한 말을 내뱉었고 이 모습이 촬여된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되며 방송사고 논란은 워너원 팬들의 보호에도 불구하고 현재진행형이다.
하성운이 한 것인지도 정확히 모르는, 또는 하성운이 했다고 하더라도 그 말이 욕설인지 추정만 되는 상황에서, ‘실제냐’ ‘오해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뜨거운 것.
하성운 소속사는 "현재 유포된 워너원 방송사고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사실상 하성운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진 상황이 됐다. 워너원 방송사고 영상을 접하지 않은 누리꾼들조차 일부 언론들의 보도 내용을 보고 하성운에 대해 ‘워너원에서 탈퇴해야 될’ 아이돌로 규정하며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워너원과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하성운 논란 등과 관련해 방송사고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는 점도 이번 사태를 방관할 경우, 워너원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워너원 방송사고 `하성운`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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