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윤상현이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가 21일 첫 방송된다. 정통 멜로 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민 윤상현은 재기를 꿈꾸는 천재 건축가 ‘김도영’ 역을 맡아, 인간적이고 따듯한 ‘사랑’의 감정을 전할 예정이다.
‘손 꼭 잡고’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된 주부의 찬란한 마지막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극에서 윤상현은 시한부 인생을 사는 남현주(한혜진 분)의 남편으로 분해,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색깔을 고집하다 긴 슬럼프에 빠졌지만 아내와 딸을 위해 희생하고 고민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면모로 가정적이면서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성격의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상현은 20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왔다 갔다 하는 연기를 선호하는데, 이번 캐릭터는 내면 깊이 끄집어내는 연기를 해야 해서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연습을 많이 했다. 또 결혼하고 나서 첫 정극이고 아빠 역할, 남편 역할이기 때문에 더 몰입감이 좋고 감정도 잘 끌어 오른다. 연기하는데 기분이 매우 좋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윤상현의 멜로 눈빛과 섬세한 감정 연기 기대된다”, “윤상현, 1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환영합니다!”, “따뜻한 봄날 아련한 멜로라니 당장 본방사수 해야지!”, “티저만으로도 가슴 저릿! 윤상현의 로맨티시스트 변신 기대할게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상현이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는 2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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