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PLUS,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블랙핑크 리사 글로벌 모델로

방서후 기자

입력 2018-03-21 15:14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 PLUS가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합니다.

    YG PLUS는 오늘(21일) 중국 항저우에서 현지 유수의 유통업체인 항주춘원무역유한공사(이하 '춘원') 등과 '문샷' 화장품의 중국 유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민석 YG PLUS 양민석 대표,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왕지리 춘원 회장, 이윤식 레시피 대표 등을 비롯한 중국 내 주요 거래상들이 참석했습니다.

    중국 코스메틱 유통업체인 춘원은 중국 내 1만여 개의 H&B 매장을 비롯해 백화점, 쇼핑몰 등 중국 전 지역 주요 오프라인 채널 3만여 곳 이상에서 화장품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습니다.

    문샷은 춘원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레시피의 제품전략 및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지역의 H&B스토어, 백화점, 쇼핑몰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타오바오' 등 온라인 채널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왕지리 춘원 회장은 "K-뷰티를 선도하는 YG의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을 중국시장에 함께 런칭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YG의 파트너로서 문샷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YG PLUS는 그동안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위생허가를 꾸준히 취득해 왔으며, 현재 약 114개의 위생허가를 완료했습니다. 올 상반기 중 히트제품인 '지디향수', '쿠션' 등의 위생허가를 추가로 취득하면 중국향 매출 확대에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

    이밖에 최근 홍콩, 말레이시아 등지에도 문샷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올해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양민석 YG PLUS 대표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 춘원, 레시피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YG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문샷이 올해 안에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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