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현남이 소속된 영턱스클럽이 전성기 시절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연이 이목을 끈다,
1세대 아이돌 영턱스클럽은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이주노가 발굴 및 육성했다.
임성은, 송진아, 한현남, 지준구, 최승민 등 여2, 남3 혼성그룹으로 1996년에 데뷔했다.
데뷔곡인 ‘정’은 댄스곡에서 보기 힘든 트로트식 비트와 멤버들의 화려한 브레이킹 댄스로H.O.T., 젝스키스 등을 라이벌로 두고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1집 활동 종료 후 멤버 임성은이 탈퇴했다.
임성은은 투투의 객원 멤버로 활동해 가장 인지도가 있었고, 메인보컬이자 미모를 담당했기에 영턱스클럽은 큰 타격을 받는다.
시간이 흘러 임성은은 영턱스클럽을 탈퇴할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임성은은 “멤버 승민이가 와서 소속사 실장이 수익금 10%에서 다 안 주신다고 얘기를 했다”면서 “그래서 실장한테 가서 돈을 다 안 주셔서 왔다고 했더니 ‘집까지 하고 솔로로 나갈래? 지금 나갈래?’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가라는 이야기와 다름없었다. 방송국 가면 친한 작가 언니들이 ‘너는 어떻게 하고 다니길래 소속사 사람들이 너를 욕하냐’라고 말했다”면서 “소속사 사람들이 ‘돈 밝히는 나쁜 애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 했다”고 밝히며 눈물지었다.
한편 영턱스클럽은 8집 이후 별다른 음반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멤버 한현남은 유일하게 1~8집까지 참여했다.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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