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가 드라마 출연 당시 선정성 논란으로 상반신이 모자이크 처리된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다해는 KBS2 드라마 ‘추노’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당시 ‘추노’에서 이다해의 가슴골 노출 장면을 이례적으로 ‘모자이크’ 처리해 눈길을 모았다.
이다해(김혜원, 언년이)는 장혁(이대길)에게 칼을 맞아 의식을 잃었고, 오지호(송태하)는 동굴로 데려가 정성스레 치료한다.
치료 과정에서 오지호는 이다해의 상의를 탈의시켰고, ‘추노’ 제작진은 이다해의 가슴 부분을 뿌옇게 처리했다. 그런데 바로 이전에 방송된 예고편에서는 이 장면을 별다른 처리를 하지 않고 방송에 내보냈었다.
방송이 끝난 후 ‘추노’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번 모자이크 처리를 이해할 수 없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줄을 이었다.
엄연히 15세 관람가임에도 불구하고 모자이크 처리를 해, 더 이상하게 보였다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당시 제작진 측은 “방송 직전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다소 선정적이라는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방송에서 이다해가 보부상들에게 겁탈당할 뻔 한 장면이 지나치게 선정적이었다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어, 제작진은 이를 의식해 모자이크 처리했다는 얘기다.
이후 이다해는 한 토크쇼에소 ‘추노’의 모자이크 처리를 언급했다.
이다해는 “반 사전제작이었는데 거의 9회까지 찍어놓고 방송을 했다”면서 “그런데 첫 회에 제가 남장을 하고 산에서 겁탈당하는 장면이 있어서 선정성 논란이 있었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전 이미 다음에 장면도 찍혀 있었다. 결국 제작진이 생각해 낸 게 모자이크였다”면서 “저도 몰랐는데 방송에 나가고 나서 알았다”고 전했다.
이다해는 “모자이크를 하니까 더 야해 보였다”면서 “그것 때문인지 갑자기 남성 팬이 늘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KBS2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