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협 충돌하나…최대집 회장 "대화 필요없다"
최대집 시선집중 "총궐기·집단휴진 총동원" 연일 강경 목소리
최대집이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자가 연일 `문재인케어`에 대해 대정부 강경 투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
최대집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대집 당선자는 26일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대로라면 더 이상의 대화는 필요 없다"면서 보건복지부가 내달 상복부 초음파 예비급여를 강행할 경우 대정부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대집은 `문재인 케어` 저지를 공약으로 내걸어 지난 23일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으며 현재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대집은 특히 자유통일해방군 상임대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집행을 즉각 저지하라는 시위를 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최대집 당선자는 이날도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저지, 예비급여 제도 철폐를 위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료적으로 필요한 비급여 의료행위를 급여화하고, 가격이 높은 비급여 행위는 본인 부담이 50∼90%인 예비급여로 적용할 예정이다. 예비급여는 전면 급여화하기엔 비용 효과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의료행위를 비급여로 남겨두지 않고 일부 본인 부담하는 건보 체계로 편입하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당장 다음 달부터 간·담낭 등을 확인하는 상복부 초음파에 건보가 적용된다. 해당 고시 개정안이 발표되자 정부와 대화하던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총협상단이 총사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대집 당선자는 "복지부가 의·정 대화 중 일방적으로 고시 개정안을 발표했다"며 "의료계의 요구에 따라 개정안 시행을 중지하지 않는다면 의료계의 힘을 통해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내달 초음파 급여는 이미 개정안 발표를 통해 국민과 한 약속이 됐다"며 "의협에서 공식 요구할 경우 고민은 해봐야겠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집 측 주장에 난색을 표했다.
이에 따라 최대집 당선자는 비대위가 예고했던 대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진행하거나 전일 또는 반일 집단휴진 등의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집 당선자와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저녁 모여 대정부 메시지를 정리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정리할 방침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최대집이 누구인지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가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선출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부끄럽다” “의사협회를 탈퇴할 것” “극우단체 활동가가 의사들을 대변한다?” 등의 비판적 글들이 올라왔다.
최대집 당선인은 앞서 언급한대로 ‘자유통일해방군’이나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와 같은 극우 보수단체에서 공동대표를 맡아 활동해왔다.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의혹 제기에도 앞장서왔다.
의사들의 강경파 조직인 전공의사총연합에서 2016년 12월부터 대표를 맡으면서 최대집은 변희재와 함께 각종 인터넷 방송에도 출연해왔다.
최대집 이미지 = 연합뉴스
최대집 시선집중 "총궐기·집단휴진 총동원" 연일 강경 목소리
최대집이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자가 연일 `문재인케어`에 대해 대정부 강경 투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
최대집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대집 당선자는 26일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대로라면 더 이상의 대화는 필요 없다"면서 보건복지부가 내달 상복부 초음파 예비급여를 강행할 경우 대정부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대집은 `문재인 케어` 저지를 공약으로 내걸어 지난 23일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으며 현재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대집은 특히 자유통일해방군 상임대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집행을 즉각 저지하라는 시위를 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최대집 당선자는 이날도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저지, 예비급여 제도 철폐를 위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료적으로 필요한 비급여 의료행위를 급여화하고, 가격이 높은 비급여 행위는 본인 부담이 50∼90%인 예비급여로 적용할 예정이다. 예비급여는 전면 급여화하기엔 비용 효과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의료행위를 비급여로 남겨두지 않고 일부 본인 부담하는 건보 체계로 편입하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당장 다음 달부터 간·담낭 등을 확인하는 상복부 초음파에 건보가 적용된다. 해당 고시 개정안이 발표되자 정부와 대화하던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총협상단이 총사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대집 당선자는 "복지부가 의·정 대화 중 일방적으로 고시 개정안을 발표했다"며 "의료계의 요구에 따라 개정안 시행을 중지하지 않는다면 의료계의 힘을 통해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내달 초음파 급여는 이미 개정안 발표를 통해 국민과 한 약속이 됐다"며 "의협에서 공식 요구할 경우 고민은 해봐야겠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집 측 주장에 난색을 표했다.
이에 따라 최대집 당선자는 비대위가 예고했던 대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진행하거나 전일 또는 반일 집단휴진 등의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집 당선자와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저녁 모여 대정부 메시지를 정리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정리할 방침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최대집이 누구인지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가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선출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부끄럽다” “의사협회를 탈퇴할 것” “극우단체 활동가가 의사들을 대변한다?” 등의 비판적 글들이 올라왔다.
최대집 당선인은 앞서 언급한대로 ‘자유통일해방군’이나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와 같은 극우 보수단체에서 공동대표를 맡아 활동해왔다.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의혹 제기에도 앞장서왔다.
의사들의 강경파 조직인 전공의사총연합에서 2016년 12월부터 대표를 맡으면서 최대집은 변희재와 함께 각종 인터넷 방송에도 출연해왔다.
최대집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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